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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 밴드 4 호환 스트랩 교체 -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 목차 샤오미 스마트 밴드(Xiaomi Smart Band) 4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착용소감   ◈샤오미 스마트 밴드(Xiaomi Smart Band) 4   2019년 샤오미에서 공개한, 손목에 차는 저사양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밴드 Mi Band의 4번째 제품.   심박수(심박수치 표시), 상태(걸음, 거리, 칼로리 등 수치표시), 운동(야외달리기, 트레드밀, 싸이클링, 걷기, 자유훈련, 실내수영 등 모드선택), 날씨(스마트폰 앱 연동으로 정보표시), 알림(그동안 왔던 알림 내용 열람), 더보기(방해금지, 알람설정, 음악콘트롤, 스톱워치, 타이머, 무음 토글, 밴드화면 선택, 기기찾기, 밝기, 화면장금, 자동꺼짐, 재시작, 공장초기화, 법적 정도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 이상.  iOS 9 이상의 아이폰에서 사용가능.  샤오미 공식앱 MiFit으로 연계했었으나, 후속 모델들 세대 차이가 커진 뒤 리타이어, 앱 이름이 MiFitness로 바뀐 후 더이상 지원되지 않는다. 여전히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써드 앱인 ZeppLife 에서 모든 기능과 연계를 지원하며, 공식 웹이나 QR에서도 젭라이프를 안내 랜딩하기도 함 (2022년말 기준).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부모님이 몇 년 전 지인분에게 샤오미 미밴드를 선물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사용한 지 얼마 안 돼 이런 저런 이유로 미밴드는 방치, 현재까지 제가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스마트밴드로 비록 구형이긴 하지만 핏빗차지를 쓰고 있어서 말입니다. 기계에도 아무 이상이 없고 성능에도 별 불만이 없는 지라, 굳이 미밴드로 넘어갈 필요성은 못 느꼈는데요. 호기심은 아무리해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미밴드를 안 쓰시게 됐을 무렵에도, 호기심에 가슴이 간질간질했지만 그때에...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8장 (1)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8장 (1)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모모세 타로의 앞으로 뛰어나가, 똑바로 그를 가리키며 외치고ㅡㅡ 외쳐주고 싶었다.  “당신 탓에 료가 살해당한 거야! 당신도 죽어야 해!”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이 <고별회> 회장에서 그런 행동은 할 수 없었다.  그것을 알긴 했으나……. 키호의 시선은 아무리해도 앞쪽 자리에 앉은 모모세 타로의 뒷모습으로 향했다.  “ㅡㅡ시간이 꽤 걸릴 것 같네.”  옆에 앉은 메구미가 가만히 그렇게 말했다.  “응……. 사람들이 많이 왔으니까.”  키호는 말했다.  “일찌감치 오길 잘했네. 자리에 못 앉을 뻔했어.”  츠지무라 료의 <고별회>는 호텔의 가장 넓은 연회장에서 열렸다. 의자도 수백 개는 놓여 있었으나, 고별회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가 다 차서 많은 사람들이 선 채로 동료가수들의 연설을 듣게 되었다.  모모세의 경우는 처음부터 앞쪽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키호와 메구미는 꽤 뒤쪽에, 간신히 앉을 수 있었다.  노모토 키호와 미사카 메구미. ㅡㅡ두 사람은 <프린세스A>의 멤버였다.  <프리A>는 츠지무라 료의 콘서트에서 공연한 적도 있어서, 오늘 <고별회>에도 “일단 참석해.”라고 소속사 사장에게 지시를 받았다. “다만, 전원이 갈 필요는 없겠지. 메구미와 키호, 둘이서 다녀와.”  미사카 메구미는 <프리A>의 리더. 노모토 키호는 서브리더였다.  “검은 옷이 없어서 당황했어.”  메구미가 말했다. “이거, 언니 거 빌린 거야.”  “나는 갖고 있었어…….”  키호는 전 멤버가 18세라고 알려진 가운데, 유일하게 2살 위인 스무 살이었다. 물론, 겉보기에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어...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7장 (3)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7장 (3)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앞으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ㅡㅡ예, 알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빨간불에서 신호대기 하는 사이, 타치키 루미코는 지금 향하고 있는 방송국에 연락했다.  “모모세 씨.”  차를 출발시키면서 루미코는 뒷좌석의 모모세에게 말을 걸었다. “도착하면 바로 스튜디오에 들어갈 거예요. 괜찮은가요?”  “그래. 아무렇지도 않아.”  모모세는 차 안에서 TV출연용 겉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루미코는 룸미러로 그 모습을 힐끗 확인했다. “그 겉옷에 그 넥타이, 색이 안 맞아요.”  “ㅡㅡ그래? 난 색채감각에는 자신 있는데 말이지.”  이렇게 말할 때에는 기분이 좋은 것이었다.  갑자기 바빠져서, 오늘도 방송국은 세 군데나 돌아야 했다. 하지만 매니저로서는 기쁜 비명이었다.  “하지만 말이지, 루미코.”  모모세가 말했다. "벌써 2시라고. 점심은 언제 먹지?"  “참아주세요. 이 방송이 끝나면, 다음 방송까지는 여유가 있으니까.”  “어디 맛있는 집이라도 찾아 둬.”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는 빈틈없었다. 그것은 모모세도 잘 알았다.  “생방송이니까, 한 곳은 반드시 부르게 해 주겠지만, 시간이 남을 것 같으면 또 한 곡 불러도 좋다고 해요.”  루미코의 어조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그때에는 <여자의 눈물선>으로 해도 괜찮죠?”  “그래. 서비스다.”  과거의 히트곳을 부르는 것에 저항이 있던 모모세이지만, 지금 이렇게 옛날처럼 사방에서 불러주는 몸이 되자, 그 자신이 그런 저항감을 씻어낸 것이리라.  “곧 도착합니다.”  핸들을 쥔 루미코가 말했다. “내일은 스케줄이 TV방송 하나뿐이니까 푹 잘 수 있을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7장 (2)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7장 (2)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이봐,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모모세가 물었다.  “어쩔 수 없어요. 어떻게든 적당히…….”  “적당히, 라고 해도 한도가 있다고.”  모모세는 뚱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진심으로 화를 내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오전 2시부터 시작되는 생방송에 같이 출연하는 것이, 18세의 여자아이들로만 구성된 10인 그룹.  본방 전에 들떠서 꺅꺅거리고 있었는데, 모모세 같은 『오래된 타입』의 가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이었다.  “무슨 얘기를 하면 되냐고. 생방이라고.”  “어떻게든 잘 해 주세요.”  루미코는 말했다. “부탁이니까, 『바보같다』라는 얼굴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입 다물고 있을게. 그럼 돼지?”  “부탁해요. 노래는 반주CD, 확실히 건네 뒀으니까요.”  루미코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ㅡㅡ 본방송이 시작되었다.  한밤중의 방송이라고 해도 딱히 야한 얘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방송국의 젊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여자아이들이 수다를 떠는 것이었다.  그것도 시시한 잡담으로, 재미있어 하는 것은 본인들뿐이라는 느낌. 스튜디오의 구석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루미코는 살짝 기가 막혔다.  그래도 도중에 여자아이 그룹이 자신들의 곡을 부르며 춤췄다. 그 움직임에는 루미코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터질 것 같은 약동감이 있었다.  그러나, 노래는 CD를 틀고 입만 뻥긋이는 립싱크였다. 뭣보다 이런 그룹의 팬은 그런 것에는 연연하지 않으리라.  그것보다, 춤을 춘 뒤 다시 토크를 재개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호흡도 흐트러지지 않은 것에 루미코는 감탄했다.  모모세는 여자아이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으나, 뭐, 눈앞에 10대의 여자아이...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7장 (1)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7장 (1)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7 부활    “어떻게 된 거야?”  하루미가 물었다.  “몰라, 나도.”  가타야마는 그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어쨌든 이시즈 씨가 간 걸로 살인 하나를 방지한 거네.”  “아마도.”  “장해요, 이시즈 씨.”  “아, 예. 고맙습니다…….”  이시즈가 우물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쑥스러워했기 때문이 아니라, 입에 넣은 고기가 아직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타야마 남매와 이시즈는 아파트 근처의 쇼핑몰에 있는 전골집에 와 있었다.  물론 홈즈도 테이블 아래에서 쇠고기를 맛보고 있었다.  장한 건, 이시즈를 아츠키 회사로 보낸 나라고. 가타야마는 그렇게 생각했으나 입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버스 안에서 오빠 겉옷 주머니에 그런 쪽지를 집어넣다니…….”  “그러게 말이다. 그래서 생각을 해 봤는데, 그 버스에 내가 타리라는 것을 알고 있던 건 아츠키 사야와 쿠보타 미스즈 두 사람뿐이다. 게다가, 그 붐비는 버스 안에서, 내 곁으로 다가오려면 꽤 억지로 사람들을 헤치고 왔어야 해.”  “그래서?”  “내 주머니에 쪽지가 들어있던 건, 때마침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거지.”  “우연이라는 거야?”  “아니. 쪽지를 받은 게 나뿐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아. ㅡㅡ손이 닿는 범위 내의 사람들 주머니에 쪽지를 넣었다는 거구나. 그런 거라면 있을 수도 있겠지.”  하루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ㅡㅡ이시즈 씨. 사양말고 먹어요.”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사양 따위 하지 않는 이시즈였으나, 거꾸로 그런 말을 듣자, 다소는 브레이크가ㅡㅡ 역시 걸리지 않고 계속 잘 먹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아무리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6장 (3)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6장(3)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ㅡㅡ저 버스 안에서 사람을 찌르는 건 어렵겠는걸.”  그렇게 말하며 가타야마는 안도했다. “두 사람 모두, 이제 가는 건가?”  “아직 너무 일러요.”  미스즈가 말했다. “저 가게의 모닝와플, 맛있었요.”  “그런 건 고교생들이 빠삭하지.”  사야가 웃으며 말했다.  어쨌든, 그 가게에 들어가 가타야마는 모닝토스트를 먹었다.  “가타야마 씨. 츠지무라 료가 살해당했을 때에도 파티에 출석했죠.”  미스즈가 말했다. “그때 얘기 들려주세요.”  “얘기라고 해도 말이지…….”  가타야마는 영수증을 재킷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ㅡㅡ어라?”  뭔가 들어있었다. 메모와도 같은, 작게 접은 종이였다.  “이런 건, 안 갖고 있었는데.”  가타야마는 메모를 펼쳤다가 눈을 의심했다.  그 야자키의 집에 있던 편지와 똑같이, 컴퓨터로 친 문자였다.  사야가 그것을 들여다보고 숨을 삼켰다.  <3동 <508>호의 아츠키 다카시를 잘 죽인 사람에게, 현상금 50만 엔>이라고 적혀 있었다.  “ㅡㅡ남편을 죽인다고?”  사야가 경악했다. “뭐야, 이거?”  “그 버스 안에서 누군가가 집어넣은 거야.”  가타야마는 말했다. “<현상금 50만엔>. ㅡㅡ야자키 씨도, 이런 식으로…….”  “그 사람, 괜찮을까.”  사야가 허둥지둥 휴대전화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ㅡㅡ여보세요? 여보? 괜찮아요? ㅡㅡ아니, 그러면 됐어요. 그냥 걱정이 돼서……. 미안해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사야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조심은 해야지.”  가타야마는 그렇게 말했다. “여기에는 <잘 죽인 사람에게...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6장 (2)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6장 (2)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이야, 고마워.”  가타야마가 커피숍에 들어오자, 사야와 미스즈가 앉은 자리로 다가왔다.  “어떤가요?”  미스즈가 물었다.  “응. 조사해 봤지만, 역시 지문은 남아있지 않았어.”  가타야마는 그렇게 말했다. “아마도, 지문을 닦아낸 뒤, 손가락으로 끝으로 집어서 문 안쪽으로 밀어 넣은 것이겠지.”  “아, 가타야마 씨도 커피 마실래요?”  “그럴까. 여긴 셀프서비스였지. 직접 다녀올게.”  가타야마가 서둘러 카운터로 돌아갔다. 그것을 보고 있던 사야가,  “좋네. 저렇게 팍팍 움직여주는 사람은.” 그렇게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 남편은, 손에 닿는 곳에 있는 물건조차도, 『좀 집어 줘.』 라고 하는걸.”  “저, 가타야마 씨 같은, 자상한 사람이 좋아요.”  “미즈호는, 아직 너무 젊어.”  사야가 말했다. “내가 더 잘 어울리지.”  “사야 씨, 결혼했잖아요.”  “그러니까ㅡㅡ 만약 미망인이 된다면, 말이지.”  “아, 너무한다.”  미스즈는 웃었다. 그러나. “ㅡㅡ이럼 안 되지. 야자키 씨의 부인은…….”  “그랬지.”  가타야마가 커피잔을 쟁반에 올리고 돌아와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건 그렇다 쳐도 <현상금>이라니 무슨 말일까?”  “기누에 씨도 아무 것도 짐작 가는 바가 없는 거군요.”  “그래. 복관을 사는 취미도 없었고 말이지. 게다가, 그 <분명히 받았습니다.>라는 문장이 묘해.”  “진짜로요.”  미스즈는 말했다. “야자키 씨에게서 받았다, 라는 듯한 논조에요.”  “응…….”  가타야마는 고개를 흔들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든 야자키 씨를 죽일 동기가 있던 사람을 찾는 수밖에 없겠어.”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6장 (1)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6장 (1)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6 현상금  오늘은 저녁부터 일이 있었다.  아츠키 사야는, 남편을 배웅하고 난 뒤 조금 더 다시 잤다.  최근, 일이 바빠서 요 사흘간은 두어 시간 정도밖에 나지 못했다. 프라라이터로서는 수면부족이 될 정도로 일이 많은 것은 기쁜 일이었으나, 마감이 겹쳐도 불평은 할 수 없었다. 작가가 아니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일단락이 되어 한시름 놓고 있었다.  평범한 직장인인 남편과는 얼굴을 못 보는 일이 많았다. 오늘 아침에는 오랜만에 아침식사를 만들어서 둘이 같이 먹었다.  두 시간 정도 자자, 꽤나 개운해져서 밀렸던 빨래를 세탁기에 던져 넣고 방안을 싹 청소했다.  남편, 아츠기 다카시는 좋은 사람이었으나, 어릴 때부터 뭐든 어머니가 해 주던 사람이었다. 집안일을 돕는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혀 알지 못했다.  결국, 사야가 잽싸게 정리하는 편이 훨씬 빨랐다.  “ㅡㅡ맞다.”  사야는 전에 들은 말을 기억해내고는 자신의 책상서랍에서 야자키의 집인 <505>호 열쇠를 꺼내들었다.  야자키 도시오가 살해당하고 처인 기누에가 자살미수로 입원. 거기에 5살인 가츠야는 외할머니가 거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기누에가,  “가끔 집을 들여다보고 환기 좀 시켜주시겠어요?”  그런 말과 함께 열쇠를 건네주었다.  사야는 <508>호를 나서서 <505>호로 향했다.  물론 곧바로 도착했지만ㅡㅡ. <505>호 문 앞에 서 있던 것은…….  “어머, 미스즈.”  2동에 사는 여고생, 쿠보타 미스즈였다.  “아, 사야 씨.”  야자키의 사건과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5장 (3)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5장 (3)  “나는 아무 것도 몰라!”  그렇게 불평을 늘어놓은 것은, 모모세 타로였다. “압니다.”  그것을 매니저인 루미코가 달랬다. “하지만 가타야마 일행에게 조금이라도 협력해주고 싶어요. 조금만 참아 주세요.”  “참나……. 난 바쁘다고…….”  모모세가 바쁘지 /않/다/는 사실은, 루미코가 제일 잘 알고 있었지만…….  츠지무라 료의 돌연사. ㅡㅡ그것은 대인기절정의 스타였던 만큼, 빅뉴스였다.  게다가, 아마도 파티회장에서 마신 술에 독극물이 들어있던 모양이다, 라는 것이 된다면, 매스컴이 시끄럽게 구는 것도 당연하리라.  모모세와 루미코는, 연회장 플로어 로비 구석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ㅡㅡ가타야마. 뭔가 알았어?”  루미코는 가타야마가 땀을 닦으며 걸어오자 물었다.  “아니, 그럴 상황이 아니야.”  가마야마는 그렇게 말했다. “파티의 참석객들은 다들 돌아가 버렸고……. 물론, 접수처의 목록을 토대로, 전원 확인을 해봐야지.”  “큰일이구나. 게다가…….”  루미코는 잠시 주저했다. “우리도, 다소는 관계가…….”  “웃기지 마!”  모모세가 말했다. “괜히 엮였다간, 이번 신곡도 못 나오게 될 거야.”  “그렇죠. 연예계는 어쨌든 경찰과 얽히는 일은 싫어하니까.”  “하지만, 그 메일이 있어.”  가타야마는 말했다.  “그래. ㅡㅡ역시, 그 메일을 보낸 인간이 범인일까?”  루미코의 휴대전화에, <진지하게 노래 부르지 않은 츠치무라 료는 용서할 수 없다!>라고 메일을 보낸 것은 누구인가.  “그 메일에는, <살해했다>라고는 쓰여 있지 않아.”  가타야마...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5장 (2)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이런 노래였나…….”  가타야마는 모모세의 노래를 들으면서 말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 ㅡㅡ열의가 담겨 있잖아.”  하루미가 말했다.  그리고 홈즈로 말할 것 같으면, 관심 없다는 듯이, 하루미의 발치에 앉아 있었다.  분명히 모모세는 앞에 나온 기모노 차림의 여가수와 비교해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힘을 넣고 분명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런 입식 파티에서는 음악이나 스피치가 있어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고 계속 떠드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ㅡㅡ 모모세의 노래가 시작되자, 회장 전체가 어쩐지 조용해졌다.   물론, 물을 뿌린 것처럼 조용해진 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상당수의 참석객이 대화를 멈추고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 코러스이긴 했으나, 모모세는 마지막 음을 한 단 높이며 끝을 냈다. 회장에서 인 박수는 힘차서 예의상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모모세에게도 전해졌을 것이다. 기쁘다는 듯이 손을 흔들고 무대를 내려갔다.  “ㅡㅡ고마워요!”  로미코는 모모세의 손을 강하게 잡았다. “근사했어요!”  “뭐, 이런 거지.”  모모세는 살짝 쑥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다음 가수가 호명되어 무대에 올랐다. ㅡㅡ모모세는,  “자, 이제 술 마셔도 되지?”  하고 한숨을 토해냈다. “그래, 로스트비프를 아직 안 먹었어.”  “가져올게요.”  루미코가 말했다. 그러나.  “아니. 나는 두께를 지정해서 부탁해. 너는 그런 흉내는 못 내겠지.”  모모세는 히죽 웃고는, 로스트비프가 있는 쪽으로 사람을 헤치며 걸어갔다.  “ㅡㅡ다행이네요.”  그렇게 말하며 하루미가 루미코 쪽으로 걸어왔다. “그 정도라면 살해당하지 않을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5장 (1)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5장 (1)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5 인력  루미코의 낯빛이 바뀌었다.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그렇게 되묻는 목소리가 다소 상기되어 있었다.  파티의 사회자는, 성가시다는 듯이 대꾸했다.  “그러니까, 모모세 씨는  <여자의 눈물선>을 원 코러스만을 부른다, 라고 했어.”  원 코러스란, 가사의 1절만, 이라는 뜻이었다.  “그럴 수가…… 다른 일도 거절하고 여기에 왔단 말이에요.”  그렇게 루미코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막 말해보았다. “제대로 풀 코러스, 부르게 해 주세요.”  “있지, 이건 가요쇼가 아니야. 모모세 씨는 여기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해야 해.”  사회자는, TV방송국의 아나운서였다.  루미코는, 물고 늘어져도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ㅡㅡ알았습니다.”  루미코는 말했다. “그럼, 다른 분들도 모두 원 코러스뿐인 것이겠네요.”  게스트로 불린 가수는, 모모세를 포함해 다섯 명이나 있었다. 모두가 원 코러스뿐이라면, 모모세도 납득하리라.  “아아, 물론이지.”  사회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한. 사. 람. 이외에는 말이지.”  “한 사람이라면…….”  “못 들은 건가? ㅡㅡ아아, 저기, 지금 들어왔군.”  입식파티회장은, 사람이 붐비는 장소와 드문드문한 장소가 생기는 법이었는데, 지금 인파는 회장 입구에 모여들고 있었다.  특히, 파티의 상황을 전달하고나 동영상으로 담고 있는 TV방송국은 커다란 카메라를 일제히 그.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ㅡㅡ츠지무라 료군요.”  루미코는 말했다.  “그래. 츠지무라는 풀 코러스. 어쩔 수 없잖아. 이것도 인기장사라고.”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4장 (2)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4장 (2)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호텔 연회장 플로어의 로비. 아직 파티 시작까지는 한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한산했다.  파티 접수처가 설치되고, 몇 명의 남녀가 바쁘게 움직였다.  “괜찮겠어? 예의…… 모모세였던가.”  “이름 정도는 기억해 줘.”  루미코는 말했다. “<모모세 타로>. 최대 히트곡은 <여자의 눈물선>.”  “들은 적이 없으니 잘 안 외워지는군.”  “절대로 본인한테 『들은 적이 없다』라고는 말하지 마.”  ㅡㅡ가타야마는 결국, 루미코의 부탁으로 레코드회사의 파티회장까지 오게 되었다.  “계속 있을 수는 없어.”  루미코에게는 그렇게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 “대신 동생이 올 거야.”  “미안해. 억지를 써서.”  입과는 반대로, 요만큼도 미안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그것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쓴웃음만 나올 따름이었다.  모모세의 전처, 요시타니 요리코는 물론 이곳에 오지 않았다.  “흔한 얘기야.”  그렇게, 루미코가 꺼낸 이야기는, 모모세와 요리코의 사이에 대한 것이었다.  모모세가 요리코와 결혼한 것은 아직 신인으로 막 이름을 팔고 있을 때의 일. <여자의 눈물선>이 히트하기 전이었다.  물론, 그 무렵일을 루미코 자신이 아는 것은 아니었다. 이 업계에 들어온 뒤, 주간지 기자 등에게서 들은 것이었다.  “ㅡㅡ요컨대, 두 살 연상인 요리코가 모모세를 부양하고 있었던 거야.”  그렇게, 루미코는 가타야마와, 그리고 나중에 파티장에 도착한 하루미와 홈즈에게 이야기했다.  “그 시기에는 모모세도 요리코 씨에게 완전히 의지하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했다는 것 같아.어쨌든 신인이라고 해도 거의 일다운 일도 없는, 요리코 씨 덕...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4장 (1)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4장 (1)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4장 옛 친구    “가타야마!”  낭랑한 목소리가 가게 안에 울려 퍼졌다.  “이야, 오랜만이야.”  가타야마는 카페의 가장 안쪽 자리로 향했다.  다치키 루미코는 가타야마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ㅡㅡ요즘, 일은 어때?”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가타야마가 물었다.  “마음 편한 직업이야.”  그렇게 말하고, 다치키 루미코는 가타야마 앞에 명함을 놓았다.  “헤에……. 예능 프로덕션인가. 매니저?”  “응. 모모세 타로의 말이지. 알아?”  “모모세 타로라……. 이름은 기억하는데. 뭘 불렀더라?”  “기억 안 나.”  그렇게 말하며 루미코는 웃었다. “이지 몇 년이나 지난 일인걸.”  고등학생 때와 다르지 않은, 시원시원한 성격이, 그 어조에도 배어나오고 있었다.  “있지, 가타야마. 너, 형사지?”  “어……. 뭐, 일단은.”  “상의하고 싶은 일이 있어. 부탁이야. 얘기만이라도 들어 줘.”  루미코는 그렇게 말하고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이 메일, 좀 봐줘.”  어쩔 수 없군. 옛날에도 우격다짐으로 일을 진행하곤 했지. 그렇게 생각하며 가타야마는 루미코의 휴대전화를 받아들었다.  “ㅡㅡ뭐야, 이게?”  그리고 어리둥절했다. “누가 장난 친 건가?”  “다음 메일도 읽어 봐.”  가타야마는 두 번째 메일을 보고는,  “파자마?”  “그건 됐고.”  “그러니까, 메일을 보낸 인간은, 그 콘서트에 왔다, 는 말이군.”  “그래. 왠지 섬뜩해서.”  루미코는 그렇게 말했다. “가타야마. 어떻게 생각해?”  “아니…….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도…….”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3)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3)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일단 막을 내리고, 개연 전에 밴드 멤버도 일제히 화장실에 갔다.  “ㅡㅡ어쨌든, 신곡을 팔기 위한 것이니까요.”  루미코는 대기실에서 모모세의 머리모양을 만져주면서 말했다.  오랜만에 나온 신곡 <롯뽄기에서 기다리는 여자>를, 콘서트에서 세 번 부르게 되어 있었다.  모모세는 “꼴사납다.”라며 싫어했지만, 그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었다.  “ㅡㅡ아, 맞다.”  루미코의 뇌리에 갑자기 떠올랐다. 슈퍼에서 나왔을 때, 휴대전화에 메일이 도착했다는 것이. 그 뒤에는 메일에 신경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보지 않았다.  “뭘까…….”  그렇게, 루미코는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메일을 읽어봤는데…….  “아?”  눈을 의심했다. 누구에게서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메일이었는데.  <제대로 노래하지 못하는 가수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 모모세가 똑바로 노래 부르게 해라. 할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노래라고 생각되면, 모모세를 죽이겠다.>  ㅡㅡ뭐야, 이거?  루미코도 모모세의 매니저를 맡은 지 3년째. 여러모로 묘한 러브레터나 야유가 담긴 편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 메일은ㅡㅡ.  장난일까? 그러나 루미코는 메일의 내용에서, 어딘가 어두운 악의를 느꼈다…….  “ㅡㅡ그래!”  갑자기 모모세가 큰 소리를 냈기 때문에, 루미코는 하마터면 펄쩍 뛰어오를 뻔했다.  “뭔가요,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났어! 루미코, 자네가 밴드가 지휘해.”  루미코는 한 순간 어이가 없어졌다. 그러나 곧 미소를 지으며,  “이런 때 농담하지 말아 주세요.”  라고 말했다. “지금 메일이……....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2)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2)   “마이크는 그럭저럭 쓸 수 있을 것 같군”   그렇게 모모세는 한숨을 내쉬었다. “스포트라이트도 없다고! 아주 그냥 고물이구만! 진짜.”  “참으세요. 리허설까지는 1시간 남았어요. 역 앞에 식당이 있었죠. 뭔가 먹어두죠.”  “그렇군…… 많이 안 먹는 편이, 목소리가 더 잘 나오긴 하지만.”  “그렇지만, 이렇게 작은 마을이라면,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을 거예요. 콘서트 끝난 뒤라면, 어디도 안 열었을지 몰라요.”  그건 지금까지 여러 번 경험한 일이었다. 암흑천지가 돼 버린 마을을,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두 사람…….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다.  “음. 그럼 먹어두지.”  모모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가깝다고는 하나 호쿠리쿠 지역이라는 점도 있어서, 북풍이 차가웠다.  역 앞의 단 하나뿐인 식당에 들어가자,  “<가츠정식>이 가장 오래 갈 것 같군.”  “그러네요.”  루미코는 <가츠정식>을 2개 부탁하고는   “저, 저쪽에 작은 슈퍼가 있으니, 문에 칠 기름을 찾아보고 오겠습니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드세요.”  “아아, 알았어.”  모모세는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루미코는 식당을 나와 작은 슈퍼로의 발걸음을 서둘렀다. 이런 곳은 슈퍼가 문을 닫는 것도 빨랐다.  “다행이다!”  폐점까지 앞으로 10분 남았다!  기계유 같은 것은 놓여있지 않았기 때문에, 식용유를 샀다. 기름이라면 뭐든 되리라.  그리고, 역시 모모세는 남자라서 한밤중이 되면 배가 꺼져서  “뭔가 먹을 거 없어?!”  라며, 때때로 루미코를 두들겨깨웠...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1)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1)  3. 빛바랜 영광  객석으로 들어가는 무거운 문을 열자 끼익 하고 유리를 긁는 것 같은 소리가 나서, 모모세는 “와앗” 하고 하마터면 펄쩍 뛰어오를 뻔 했다.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말이지.”  70은 족히 넘었을 것 같은 작업복 차림의 남자는,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기색으로 말했다. “녹이 슨 것일 게야.”  “알고 있었으면 어떻게든 해!”  모모세는 말했다. “나는 가수라고! 가수의 귀는 보통사람보다 훨씬 민감하단 말이다. 이런 소리를 듣게 되면 귀가 망가질 거야!”  “모모세 씨.”  점퍼차림의 여성이 달래듯이 말했다. “기름을 칠하면 괜찮을 거예요. 그렇죠? 아저씨.”  어떻게 봐도 [아저씨]라기보다는 [할아버지]인 작업복 차림의 남자는, 그 말에 어중간하게 동의했다.  “아아. 아마도. 하지만 그렇게 입맛에 맞는 물건은 없어.”  “기계유 없나요? 제가 어디 가서 사오죠. 모모세 씨, 본방까지는 반드시 기름칠을 해 놓을게요.”  “당연하지.”  모모세는 부루퉁했다. 하지만 홀 안으로 들어가자, 발을 멈추었다. “ㅡㅡ이봐, 루미코.”  “왜 그러시나요?”  “여기, 몇 명이나 들어올 수 있지?”  “아, 그러니까…… 280명이요.”  “300명도 수용을 못하는 건가? 이런 작아빠진 홀 따위…….”  “사치스러운 소리 하지 마세요. 요전에는 40명 정도밖에 안 왔잖아요.”  “그건 노인홈 자선행사였잖아. 공연과는 다르다고.”  불평을 하는 것은, 이른바 [입버릇]같은 것으로ㅡㅡ. 그 뒤에는,  “이전에는 3천 명이 들어가는 홀이, 사흘간 내내 꽉 찬 적도 있었어.”  라고 이어졌다.  “매니저가 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