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비회원(혹은 회원가입한 뒤)으로 PC 이용요금 결제.
2. 비밀번호가 적힌 영수증 받음.
3. 로그인 화면에서 '비회원 - 번호'를 입력.
4. 인쇄 시 바탕화면 or 화면 오른쪽 하단메뉴에서 <프린터설치>를 실행.
5. 기본프린터 or 매장에서 정해놓은 프린터(보통 안내문에 적혀 있음) 이름으로 선택.
6. 인쇄하고자 하는 문서, 사진 등에서 인쇄하기.
어머니가 찾으신 PC방의 이용요금은 1시간당 천 원,
인쇄비용은 흑백 장당 250원, 컬러 장당 500원.
댓장 정도 출력하신 듯, 도합 4천 원의 금액이 나왔다고 합니다.
평소 집에서는 스캔이나 인쇄를 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집에는 프린터가 없습니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1년에 한 번 정도 혹은 아주 간혹 인쇄를 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집에 복합기라도 들여놔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또 평소에는 거의 안 쓰니 말입니다. 이 한두 번을 위해 돈과 공간을 들여서 복합기를 설치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요 며칠 사이만 해도, 어머니에게 10장 이하의 서류를 인쇄할 일이 생겼습니다.
본래는 동네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예전에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인들이 적은 양의 서류를 직접 인쇄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프린터가 설치돼 있던 것을 본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어머니가 가 보시니, 없어졌답니다. 이유가 있어서 모두 치워버린 듯.
그렇다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기도 그렇고, 외출한 김에 그대로 가까운 PC방으로 향하셨답니다. 그렇게 저희 어머니가,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한 PC방을 가서 체험하고 오셨습니다.
PC방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저는 1. 그냥 자리를 골라 앉은 뒤 집에서처럼 PC를 쓰면 된다. 2. 인쇄를 할 때에는 인쇄비용만 내면 되지 않을까. 3. 모든 PC방에서 인쇄가 된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번은 요즘에는 선불방식이 많이 일반화되어 있어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든, 키오스크에서 계산을 하든 미리 사용할 시간을 정한 뒤, 선불결제를 하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선불충전을 해놓고 시작하면, 나중에 와서 남은 금액을 또 쓸 수 있다고. 아마존재팬에 기프트카드 등록해놓고, 그때그때 결제에 이용하는 방식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다만 PC를 이용하는데 그런 결제방식을 쓴다는 것이 영 익숙지 않은 것뿐.
2. 생각하기에 인쇄만 한다면 정말 1~2분이면 다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1시간 이용요금을 다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깝게도 느껴지는데요. 이는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매장은 정말 깔끔하게 인쇄만 재빨리 마치면 굳이 PC요금은 받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쇄는 마지막 단계일 뿐, 텍스트 입력, 표 작성, 편집 등등의 작업을 모조리 거친 뒤에야 인쇄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정말로 PC를 통으로 사용한다고 봐야겠지요. 직원이 그 사람이 인쇄 작업 전에 어떤 일을 하는지 지켜보고 있을 수도 없으니까요. 그냥 PC 이용요금을 부과하고 알아서 하시오~ 하고 놔두는 편이 제일 속 편하고 깔끔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작업환경이 조금만 달라져도 이것 저것 확인하느라 떠듬떠듬거립니다. 이럴 때 시간 제한 아닌 제한이 걸려있으면 (예를 들어 5분 이내에 인쇄를 마치면 PC 이용요금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면), 꽤 똥쭐이 탈 것 같습니다. 또 실제로 그렇게 시간제한이 걸려있으면, 차분하게 이것저것 확인도 못하고 그냥 냅다 클릭질을 하게 돼서 나중에 되게 찜찜하더군요.
3. 그리고 뭣보다, 모든 PC방에서 인쇄가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환경은 매장마다 다르니 확인을 해 봐야 한다고요. 그러고 보니, 인쇄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매장도 있다는 말을 본 것 같기도 합니다. 무조건 PC방에서는 인쇄가 되겠지, 라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