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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 밴드 4 호환 스트랩 교체 -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 목차 샤오미 스마트 밴드(Xiaomi Smart Band) 4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착용소감   ◈샤오미 스마트 밴드(Xiaomi Smart Band) 4   2019년 샤오미에서 공개한, 손목에 차는 저사양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밴드 Mi Band의 4번째 제품.   심박수(심박수치 표시), 상태(걸음, 거리, 칼로리 등 수치표시), 운동(야외달리기, 트레드밀, 싸이클링, 걷기, 자유훈련, 실내수영 등 모드선택), 날씨(스마트폰 앱 연동으로 정보표시), 알림(그동안 왔던 알림 내용 열람), 더보기(방해금지, 알람설정, 음악콘트롤, 스톱워치, 타이머, 무음 토글, 밴드화면 선택, 기기찾기, 밝기, 화면장금, 자동꺼짐, 재시작, 공장초기화, 법적 정도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 이상.  iOS 9 이상의 아이폰에서 사용가능.  샤오미 공식앱 MiFit으로 연계했었으나, 후속 모델들 세대 차이가 커진 뒤 리타이어, 앱 이름이 MiFitness로 바뀐 후 더이상 지원되지 않는다. 여전히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써드 앱인 ZeppLife 에서 모든 기능과 연계를 지원하며, 공식 웹이나 QR에서도 젭라이프를 안내 랜딩하기도 함 (2022년말 기준).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부모님이 몇 년 전 지인분에게 샤오미 미밴드를 선물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사용한 지 얼마 안 돼 이런 저런 이유로 미밴드는 방치, 현재까지 제가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스마트밴드로 비록 구형이긴 하지만 핏빗차지를 쓰고 있어서 말입니다. 기계에도 아무 이상이 없고 성능에도 별 불만이 없는 지라, 굳이 미밴드로 넘어갈 필요성은 못 느꼈는데요. 호기심은 아무리해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미밴드를 안 쓰시게 됐을 무렵에도, 호기심에 가슴이 간질간질했지만 그때에...

키크론 K8 레트로 키보드 청축 사용기 : 윈도 PC와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중

 



▣ 목차

키크론 K8 Retro 기계식 키보드 

데스크탑과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해 본 소감

정리

 

◈키크론 K8 Retro 기계식 키보드 

 

 


  1. OS에 상관없이 키크론을 사용할 수 있다. 
  macOS 호환. 맥에서 사용하는 미디어 키를 동일하게 사용 가능.
  애플키보드와 동일한 멀티미디어 키부터 커맨드 키까지, 편리한 레이아웃으로 사용성을 극대화. 
 윈도우 유저를 위해서는 추가 키캡(윈도 x 2, alt, alt 한영)제공. 

 2. 텐키리스 배열의 기계식 키보드
 기존 키보드 배열을 유지하면서 넘패드를 생략. 기존 키보드 대비 20% 줄어든 사이즈.
 많은 디바이스와 각종 자료를 쌓아놓고 업무를 해야 하는 사용자(맥시멀리스트) 및, 책상 위에 최소한의 물건만 올려놓는 사용자(미니멀리스트)에게 공간적인 여유와 깔끔함을 제공.

 3. 유무선 지원.
 사용환경에 따라 유선 <-> 블루투스 선택 가능.
 USB-C 타입 유선으로 폭넓은 호완성 지원.
 
 4.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5.1을 통해 데스크롭,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대 3개의 디바이스에 멀티페어링을 지원. 
 
 

5. 게이트론 스위치 사용

 Gateron G pro 적축
 스위치 : linear
 키압 45 +- 15gf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타건감.


 Gateron G pro 청축
 스위치 : Clicky
 키압 60 +- 15gf
 찰칵거리는 소리와 명확한 타건감.


 Gateron G pro 갈축
 스위치 : Tactile
 키압 55 +- 15gf
 청축과 적축의 하이브리드

  6. (옵션) 핫스왑
  사용자 스스로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핫스왑 옵션을 지원.
  시중의 MX스타일(십자축), 3핀, 5핀 스위치(게이트론, 체리 카일 등)과 교체 가능.
 

  출처 : 키크론 공식 홈페이지

 

◈데스크탑과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해 본 소감

 

 하나의 책상에서 데스크톱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문제는 아이패드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반쯤은 거치식 노트북처럼 사용하다보니, 책상 위에 키보드 2개, 마우스 2개가 놓이게 됐는데요. 데탑과 아이패드를 오가며 쓸 때마다 키보드를 바꿔 써야 하는 상황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패드용 무선 키보드를 데탑과 아이패드 양쪽에 연결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 키보드의 키감이 아주 애매해서 말입니다.
 키보드 두께가 아주 얇은 팬타그래프 타입으로, 실리콘 커버를 씌우고 치면 약간 꾸덕꾸덕한 느낌이 나고, 커버를 걷고 두드리면 딱딱딱딱 하는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 키감은 아예 기계식 키보드처럼 짱 경쾌하든가, 아니면 키압이 높아서 쫀득쫀득한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 녀석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어서요. 새로운 키보드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무선키보드를 찾되 기계식키보드 쪽으로 살펴봤는데, 마침 키크론 K8 Retro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질러버렸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보니, 비슷한 급에 더 저렴한 제품들도 있는 것 같았으나, 주문취소 - 재주문의 성가심을 그냥 돈으로 퉁치기로 했습니다.



 


 1. 풀사이즈 키보드 배열의 80% 텐키리스
 노트북 키보드 배열을 매우매우 싫어합니다.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평소 del, end, home 이 버튼들을 엄청 많이 사용하는데요. 노트북들은 크기가 작은 제품들은 해당 키를 fn과 방향키로 대체합니다. 쓰려면 쓸 순 있긴 한데, 아무래도 키가 따로 존재하는 것보다는 편의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그나마의 방향키도 시프트 버튼 아래 쪽에 욱여넣어놓지요.
 그래서 노트북 키보드에서 방향키를 쓰려면 어깨를 움츠리게 되더군요. 어좁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런 것 때문에 노트북 키보드 배열을 참으로 거북스러워하는데, 키크론 K8 레트로는 기존 풀사이즈 키보드에서 딱 숫자패드만 빠진 형태입니다. del키를 비롯한 6개의 키도 모두 따로 존재하며, 방향키도 그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지요. 정확히는 오른쪽 ctrl키 옆에 위치해서 방향키를 쓸 때에는 자연스럽게 팔을 옆으로 벌리게 됩니다. 어깨가 펴지는 느낌이라 살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80% 텐키리스는 키 배열이 숫자패드를 제외하고 풀사이즈 키보드와 동일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았으나, 간혹 방향키가 시프트 키 아래쪽으로 들어가는 타입이 있더군요. 키크론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 멀티페어링과 페어링 전환
 평소 일할 때 기본적인 작업은 아이패드로 한 뒤, 데탑에서 약간의 정리 + 보관을 해줍니다.
 그런데 키보드 하나로 아이패드와 데탑 양쪽으로 사용하다보니, 멀티페어링 및 페어링 전환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멀티페어링이 안 되면 아예 쓸 수가 없고, 페어링 전환속도에 문제가 있으면 속 터집니다.


 안 그래도 집에 있는 키보드 중에 키감이 쫀득거려서 좋아하는 키보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달에 잠시 이 쫀득이로 키보드를 교체해서 써 봤는데요. 아이패드와 PC간 페어링 전환 때문에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일단 느리고! 반응속도가 애매하다보니 페어링 전환버튼을 어떨 때에는 너무 짧게, 어떨 때에는 너무 길게 누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페어링 버튼을 너무 길게 누르면, 블루투스 재연결 작업으로 들어가지요. 하아. 아이패드로 페어링 전환하려다가 블루투스 재연결을 한 게 몇 번인지.
 (그런데 웃기는 건, PC에 설치한 블루투스 동글이를 바꿔줬더니 페어링 속도가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문제는 키보드가 아니라 동글이였다는 거. 아놔).
 
 키크론 K8 레트로 키보드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최대 3대의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유선이 지원되는 것을 생각하면 유선 1 + 블루투스 3 = 총 4개의 기기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것일까요. 어쨌든 조건 1번은 클리어인 셈입니다.


 페어링 전환속도는, 약간의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페어링 전환을 했을 때, 바로바로 연결이 되지는 않더군요. 2, 3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fn과 숫자버튼을 누르면 숫자버튼에 불이 들어오며 페어링 전환이 되는데, 불이 들어오는데 1초 정도 걸리고, 깜빡깜빡 해당 디바이스와 연결되는데 또 1,2초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직전에 사용하던 팬타그래프 키보드는 페어링 전환이 정말 빨랐습니다. fn키 누를 필요 없이 블루투스 번호키만 눌러도 전환이 되는데, 키를 누르면 바로 연결 전환! 그것에 익숙하다보니 키크론 k8 레트로 키보드의 페어링 연결속도는 처음에는 좀 답답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키보드 페어링 전환을 하면, 그때까지 사용하던 아이패드를 치우거나, PC 사용을 끝내고 아이패드를 꺼내서 세워야 하는 작업이 동반됩니다. 페어링 전환시키고 이 작업들 하다보면 뭐, 1초 정도의 딜레이는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일주일 그렇게 쓰다보니 지금은 신경도 안 쓰이는군요.

 다만, 절전모드에서 재진입할 때의 접속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합니다. 특히 데스크톱이 말이죠. 아이패드 쪽은 태블릿이라 그런지 접속하는 시간이 별로 안 걸립니다. 키 두 번 누르면 연결이 되어 있으니까요(한 번 누르면 키보드가 깨면서 재접속, 두 번째에는 정상연결 중). 하지만 PC는 그 두 배 정도의 시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2.4Ghz 수신기로 연결했던 팬타그래프는 키보드로 컴퓨터의 절전모드를 해제할 수도 있었고, 또 화면이 켜지자마자 키보드가 바로 인식이 됐습니다. 


 그러나 키크론 K8 레트로 키보드는 블루투스 연결을 전제로 했을 때 1. 키보드로는 컴퓨터를 못 깨웁니다. 2. 컴퓨터가 키보드를 인식하는데 시간이 괴앵장히 오래 걸립니다. 시간을 대충 세어봤는데 15초~20초 가량 걸리는 듯. 사실, 좀 환장할 노릇입니다(사실, 첫 부팅 때에도 키보드 인식까지 4~5초 정도는 걸립니다). 안 그래도 절전모드에서 재진입할 때 다시 접속하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후기를 몇 번인가 본 적이 있는데, 그 미친 속도와 비교하자니 PC 절전모드에서의 재연결 속도는 많이 아쉽습니다.

 
 케이블을 이용해 유선으로 연결하면 그런 딜레이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로바로 인식합니다. 전 컴퓨터가 책상 왼쪽에 놓여 있고, 키크론 K8 레트로의 유선연결포트도 왼쪽 측면에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해도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라,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트 위치가 불만이신 분들도 있고, 애초에 유선연결은 생각지도 않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2.4GHz 수신기를 지원했다면 반응속도와 무선의 편리함을 같이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애석하게도 이 제품은 무선은 블루투스 5.1만 지원합니다. 흑.

 3. 블루투스 연결 (신호교란 문제)
 구매하고 난 뒤에 안 사실인데, 키크론 제품은 고질적으로 무선신호가 약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신호교란의 악영향을 잘 받는 모양이더군요. 저도 현재진행형으로 그 폐해를 입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 종종 연결이 끊어집니다. 양상은 대략 두 가지. 하나는 갑자기 키가 인식이 안 되다가 인식이 됨. 다른 하나는 아예 외장키보드 연결이 끊어져서 내장키보드가 화면에 표시됨. 빈도로는 약 3대 2정도입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랄까. 키보드 인식이 느려져서 글씨가 안 쳐지다가 한꺼번에 두루루룩 쳐지는 일은 없습니다. 키가 인식이 안 되네? 그냥 무시하고 한두 키를 키다보면 다시 쳐집니다. 체감시간은, 오타나서 살짝 지웠다가 다시 입력하는 정도.


 외장키보드 연결이 완전히 끊어져서 내장키보드가 활성화되었을 때도, 그냥 무시하고 키보드를 쳐주면 지가 알아서 연결합니다. 단순히 키가 인식이 안 되는 것보다는 체감시간이 좀 긴 편입니다. 어쨌든 연결해제된 것이 다시 연결되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이때에도 역시나 앞서 입력한 글자들이 나중에 와서 두루루룩 입력되는 일은 없습니다.


 아이패드에서는 이 난리 중인데, 똑같이 블루투스로 연결했어도 데탑에서는 아주 안정적입니다. 데탑은 아이패드와 달리 연결이 끊어졌다고 내장키보드가 따로 표시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키가 인식이 안 된다거나 하는 그런 "끊어짐" 현상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내장 블루투스를, 데탑은 다이소에서 산 5천 원짜리 블루투스 동글이를 사용하는데, 데탑 쪽 연결이 더 안정적이다보니 은근히 자존심 상하기도 하더군요. 안 그래도 데탑 자체도 8년 된 구형인데 말이죠. 


 굳이 차이점을 말하라면, 데탑 쪽은 마우스를 2.4GHz 수신기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 놓았지요. 블루투스에 동시 연결된 아이패드 쪽이 더 연결이 불안한 것을 보면, 그냥 마우스와의 신호교란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 PC와 달리 아이패드는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만이 아니라 거실 TV, 서재방의 스마트 모니터의 블루투스까지 인식합니다. 심지어는 나도 모르는 스마트 기기들까지 검색하고 있음. 암만 봐도 위아랫집의 블루투스 기기들인 모양인 듯. 아이패드 쪽이 주변에서 인식하는 블루투스 기기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신호력(?)이 약한 키보드가 자꾸 영향을 받는 모양입니다. 췟. 마우스는 손이나 펜슬이라는 대체제라도 있건만.


 마우스를 2.4Ghz 수신기로 연결하면 이 상황이 좀 나아질까 싶습니다, 만.
 아니 왜 아이패드용 마우스는 또 2.4Ghz 수신기로 연결이 안 되는 거임. 똑같은 USB - C 허브를 이용해 연결을 시도했을 때, 데탑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는 바로 인식이 되던데, 왜 너는, 수신기로는, 인식이, 안 되는, 거냐. 하아. 


 데탑 마우스가 인식되는 걸 보면 허브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 확실하게 알아보려면 아이패드 마우스 수신기를 데탑에 꽂은 뒤 동작 여부를 확인해봐야겠는데. 그 짓을 하느니 그냥 지금 상태로 사용하렵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딱히 심각하게 방해가 되거나 불편한 것은 아니니까요(더 심각해지면 방법을 찾아보겠지만).
 그냥 데탑을 블루투스 모드로 쓰고, 아이패드에 유선으로 연결해 버릴까. 하아.
 
 3. 타건감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냥 사용되는 스위치 종류에 따라  타건감과 소리가 차이가 난다는 점 + 대충 어느 스위치가 어느 정도의 특징을 갖고 있는지 정도만 아는 수준이지요.
 때문에 다음에 적는 내용은 카더라 통신입니다만.
 키크론의 기계식 키보드는 게이트론의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게이트론 스위치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게이트론과 체리 스위치의 차이점에 대해 적어놓은 블로그 글을 봤는데요.

 한줄요약을 하자면, 키가 눌릴 때의 부드러움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체리 스위치에 비해 게이트론 스위치는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럽다는군요. 체리 스위치는 비교적 저항력이 강하고 뻑뻑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짤각짤각한 느낌이 난다고도 하고요. 게이트론은 부드럽고, 체리는 빡빡한 편이라 소음도 게이트론이 더 적은 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키보드가 도착한 날 두어 시간 사용해 본 바로는 무척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조금만 톡톡톡톡 건드려도 딸각딸각딸각 들어가는 느낌. 이 키보드가 키캡이 꽤 높은 제품이라, 처음에는 손가락 움직이는 것이 익숙지 않았는데요. 키 스트로크가 부드럽다보니, 초반에는 옆으로 밀어붙이듯이 해서 키를 누르곤 했습니다.

 4. 소음
 소음은, 제가 고른 스위치가 청축인 관계로 꽤나 다이나믹합니다.
 게이트론 스위치 자체가 부드러운 관계로, 약하게 치려고 해도 키보드 인식이 잘 되는데요. 그래도 멤브레인급의 달각달각 소리는 납니다. 그런 의식 없이 그냥 누르면 털걱털걱 소리로 데시벨이 올라가고요. 밤이나 새벽 등의 조용한 시간대에, 무아지경이 되어 치다보면 "헉, 위아랫집에 다 들리는 거 아냐?"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래도 1. 청축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리가 클 것을 감안하고도 청축을 고른 것이라 불만은 없습니다. 2. 예전에도 기계식 키보드 유선 - 저렴이를 사용했는데, 저렴한 제품이라 오테뮤 스위치를 사용했더군요. 그 녀석은 용수철 튕기는 것 같은 팅팅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확실히 그런 것은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통울림이랑 용수철 소리가 안 들린다 했더니, 사용된 스위치가 다른 것이었다는 그런 거.

 5. 높이
 본래 기계식 키보드가 높이가 높은 편인데, 거기에 배터리까지 내장 배터리를 사용 + 키캡도 높은 편 = 키보드 높이가 상당합니다. 제가 원래 팜레스트를 사용하는데도,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정말로 팜레스트는 필수입니다.




 6. 무게
 키크론 K8 Retro는 하우징이 알루미늄인 제품과 플라스틱인 제품이 있습니다. 모르고 산 것이긴 하나, 제 것은 플라스틱. 무게는 700g 중간쯤 나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예전에 사용하던 팬타그래프 키보드는 그 얄싸한 형태에 걸맞게 무게가 그 2/3 정도 됩니다. 약 400g. 이게 배터리를 넣은 무게인지 뺀 무게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문제는 AAA 사이즈 건전지 두 개를 넣은 팬타그래프 키보드가 K8보다 무겁게 느껴졌다는 것. 책상 위에서 키보드를 교체하느라 하나씩 들어봤는데, 펜타그래프가 더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팬타그래프는 숫자패드가 있는 풀사이즈키보드라 그런 건가. 옆으로 더 긴만큼 가장자리에 더 무게가 실리는 모양입니다. 

 

  7. Fn키의 지구본 키 기능 
 맥 OS 모드가 있어서 아이패드에서 쓸 때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외장키보드를 아이패드에 붙여쓸 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지구본 버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 한글, 영어, 일본어까지 세 가지 언어를 써야 하기 때문에 지구본 버튼은 꼭 필요합니다. 캡록 버튼으로도 한영전화는 되는데, 정말 한영만 전환되더군요. 설정해 놓은 언어를 모두 표시하려면 지구본 버튼이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앱 전환기 모드도 키보드로 진입하기 때문에(지구본 + 위쪽 방향키), 지구본 버튼이 있는 것이 더 편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외장키보드를 연결하면, 아이패드 키보드 설정에 들어가서 안 쓰는 키 하나 - 주로 옵션키를 지구본 키로 설정해 줍니다. 그런데 K8은 아예 맥OS가 모드가 있어서일까요.  Fn키가 알아서 지구본 키 역할을 해 줍니다. 굳이 키 위치를 건드릴 필요가 없음. 


 게다가 Fn키가 오른쪽에 있는 것도 저한테는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키보드는 Fn키가 왼쪽에 있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인지 Fn키가 오른쪽에 있는 걸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제 경우에는 방향키와 묶어서 조작해 앱 전환기 모드를 불러내는데  좋더군요.


  8. 윈도우 한영전환키
  키크론 키보드를 윈도 PC에 연결하면 스페이스바 바로 옆에 있는 오른쪽 커맨드키가 한영전환키로 작동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키보드는 1. 처음 PC에 연결했을 때에는 오른쪽 키들이 제 작동을 안 했습니다. 오른쪽 커맨드키가 평범하게 시작버튼으로 작동하더군요. 그리고 또 왼쪽 커맨드키도 시작버튼.


  한영, 한자키가 인식이 안 돼서 되게 놀랐는데요.
  이것저것 살펴봄 + 끝내는 스위치매핑이라는 것에까지 도전하기에 이르렀는데, 그때 우연히 컴퓨터를 로그아웃했습니다. 그랬더니 웬걸. 한영키와 한자키가 생겼습니다. 스페이스 바 오른쪽으로 두 번째 위치의 버튼. Fn키 바로 옆에 있는 버튼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던 것과는 위치가 달라졌으나, 실제로는 대충 이전에 사용했던 팬타그래프의 한영버튼 위치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익숙해진 수고도 안 들여도 되고, 그렇게 들여온 한영키와 한자키도 잘 작동돼서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9. 키캡 소재
  구입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키보드 키캡의 촉감이야 당연히 새 것이라 뭐라 할 말이 없지만.
 소재 자체가 기름에 약한 소재라고 하니, 이후가 걱정됩니다. 안 그래도 예전에 쓰던 기계식 유선 키보드의 F(ㄹ)키가 번들거리는 것을 넘어 각인이 일부 지워졌거든요. 요즘에는 책상 앞에서 음식을 먹진 않지만 (방에 음식냄새가 배지 않도록), 그래도 냄새 없는 음식은 가끔 먹을 때가 있습니다. 손에 기름이 묻는 경우도 없진 않은데, 그것 때문에 키캡이 상한다면 제 마음도 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키캡을 바꿔도 볼까 생각 중인데, 폰트가 마음에 드는 것이 별로 없어서 당장에는 그냥 기본 키캡을 쓰고 있습니다.

 

 ◈정리 

  키크론 키보드는 윈도우 사용자에게는 매우 불편하다는 평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윈도우 사용자이긴 하지만,  평소 약간의 단축키는 사용하지만, F1을 비롯한 특수키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오래 전에 구형 매킨토시 키보드(이른바, 예쁜 쓰레기가 불렸던 그것)를 윈도 PC에 연결해서 꽤 오랫동안 사용해 와서요. 전반적인 조작에는 아무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것보다는 블루투스 신호가 약한 것이 좀 불만이네요.  신호교란 때문에 이따금 제정신을 못 차리는 것을 빼고는 꽤 마음에 드는 키보드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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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 샤오미 스마트 밴드(Xiaomi Smart Band) 4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착용소감   ◈샤오미 스마트 밴드(Xiaomi Smart Band) 4   2019년 샤오미에서 공개한, 손목에 차는 저사양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밴드 Mi Band의 4번째 제품.   심박수(심박수치 표시), 상태(걸음, 거리, 칼로리 등 수치표시), 운동(야외달리기, 트레드밀, 싸이클링, 걷기, 자유훈련, 실내수영 등 모드선택), 날씨(스마트폰 앱 연동으로 정보표시), 알림(그동안 왔던 알림 내용 열람), 더보기(방해금지, 알람설정, 음악콘트롤, 스톱워치, 타이머, 무음 토글, 밴드화면 선택, 기기찾기, 밝기, 화면장금, 자동꺼짐, 재시작, 공장초기화, 법적 정도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 이상.  iOS 9 이상의 아이폰에서 사용가능.  샤오미 공식앱 MiFit으로 연계했었으나, 후속 모델들 세대 차이가 커진 뒤 리타이어, 앱 이름이 MiFitness로 바뀐 후 더이상 지원되지 않는다. 여전히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써드 앱인 ZeppLife 에서 모든 기능과 연계를 지원하며, 공식 웹이나 QR에서도 젭라이프를 안내 랜딩하기도 함 (2022년말 기준).    ◈샤오미미밴드 3,4 호환 스포츠 펀칭 스트랩  부모님이 몇 년 전 지인분에게 샤오미 미밴드를 선물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사용한 지 얼마 안 돼 이런 저런 이유로 미밴드는 방치, 현재까지 제가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스마트밴드로 비록 구형이긴 하지만 핏빗차지를 쓰고 있어서 말입니다. 기계에도 아무 이상이 없고 성능에도 별 불만이 없는 지라, 굳이 미밴드로 넘어갈 필요성은 못 느꼈는데요. 호기심은 아무리해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미밴드를 안 쓰시게 됐을 무렵에도, 호기심에 가슴이 간질간질했지만 그때에...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2장 (1)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2장 (1)  2 소문  “예. 그래요.”  하고, 그 주부는 말했다. “야자키 씨의 부인하고, 카미야 씨. ㅡㅡ훨씬 전부터 친했어요. 다들 알아요.”  ㅡㅡ단지 내의 공원.  뉴타원이라는 대규모 단지였기 때문에, 공원도 몇 개나 있었다.  겨울의 오후였으나, 바람이 없는 온화한 날씨였다.  공원 안 벤치에 앉아, 가타야마는 그 주부의 이야기를 메모하고 있었다.  “2동 <708>호군요.”  그렇게 확인하듯이 말하고, “그 카미야 씨라는 분은 무슨 일을 하십니까?”  “직업 말인가요? 분명히 카피라이터라고 하던가요? 광고의 문구라든가를 생각하는.”  “예, 압니다.”  “뭔가 말이죠. 한낮에 나가기도 하고, 밤중에 태시를 타고 돌아오기도 하고. ㅡㅡ평범한 직장에서 일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어조에는 명백히 「제대로 된 일을 하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카미야 테츠지 씨라고 하시는군요.”  가타야마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족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부인과 둘이 살아요. 부인도 일을 하는데, 아이가 없어서 휴일에는 자주 둘이서 외출을 해요. 차로 말이죠.”  가타야마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그런데……. 야자키 기누에 씨와, 그 카미야 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직접 보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건… 예. 본 적은 있어요.”  그렇게, 조금 머뭇거린 뒤 말했다. “자치회 용건도 있었을 테니까요.”  가타야마는 메모를 적는 것을 그만두었다.  이 주부의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 불확실하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기누에와 카미야가 자치회에서 함께 일을 한 것은, 벌써 2년 정도 전의 일이라고 알고 있었다.  이 주부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본 것은, ...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2)

  아카가와 지로 소설 얼룩고양이 홈즈 시리즈 개인 번역 얼룩고양이 홈즈의 현상금 3장 (2)   “마이크는 그럭저럭 쓸 수 있을 것 같군”   그렇게 모모세는 한숨을 내쉬었다. “스포트라이트도 없다고! 아주 그냥 고물이구만! 진짜.”  “참으세요. 리허설까지는 1시간 남았어요. 역 앞에 식당이 있었죠. 뭔가 먹어두죠.”  “그렇군…… 많이 안 먹는 편이, 목소리가 더 잘 나오긴 하지만.”  “그렇지만, 이렇게 작은 마을이라면,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을 거예요. 콘서트 끝난 뒤라면, 어디도 안 열었을지 몰라요.”  그건 지금까지 여러 번 경험한 일이었다. 암흑천지가 돼 버린 마을을,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두 사람…….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다.  “음. 그럼 먹어두지.”  모모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가깝다고는 하나 호쿠리쿠 지역이라는 점도 있어서, 북풍이 차가웠다.  역 앞의 단 하나뿐인 식당에 들어가자,  “<가츠정식>이 가장 오래 갈 것 같군.”  “그러네요.”  루미코는 <가츠정식>을 2개 부탁하고는   “저, 저쪽에 작은 슈퍼가 있으니, 문에 칠 기름을 찾아보고 오겠습니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드세요.”  “아아, 알았어.”  모모세는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루미코는 식당을 나와 작은 슈퍼로의 발걸음을 서둘렀다. 이런 곳은 슈퍼가 문을 닫는 것도 빨랐다.  “다행이다!”  폐점까지 앞으로 10분 남았다!  기계유 같은 것은 놓여있지 않았기 때문에, 식용유를 샀다. 기름이라면 뭐든 되리라.  그리고, 역시 모모세는 남자라서 한밤중이 되면 배가 꺼져서  “뭔가 먹을 거 없어?!”  라며, 때때로 루미코를 두들겨깨웠...